드디어 9시즌 마지막을 전부 봤다
마지막회는 왜 한글 자막이 없어가지고서는 원어로 듣느라 힘들었지만.
프렌즈 때도 그랬지만 HIMYM도 마지막 시즌은 아쉬웠다.
9시즌은 내내 바니 결혼식에 대한 내용만 나오는데
굳이 이렇게 전개할 필요가 있었나 싶다.
차라리 결혼식은 많아야 5개 에피 정도로 하고
테드랑 아내가 만나는 거랑 같이 지낸 에피를 좀 더 늘렸으면 좋았을텐데...
꼭 바니 결혼식으로 한 시즌을 진행하고 싶었으면
10시즌까지 늘려서 10시즌은 아내랑 같이 지낸 에피로 채웠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아내가 매력적인 캐릭터 이기도 하고,
뭔가 하고 싶은 얘기를 억지로 늘리기도 하고 막 꾸겨 집어넣기도 해서
허둥지둥 마무리를 지은 느낌이 강했기 때문에 아쉽다.
마지막 시즌을 위해 달려온데다가
아내를 만나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사건이었는데
정작 그건 소중하게 다뤄지지 않고 바니 결혼식만 계속 되다니
이번 시즌이 뭔가 싶다.
물론 재미는 있었지만,
뭔가 더 정리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드는데....
대본이 좀 더 세심히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이 강했다.
항상 마지막이 어떻게 될까 상상하곤 했는데
굳이 로빈과 함께 맺어지는 결말을 위해서
HIMYM의 피날레 시즌이 얽히고 섥혀서 아내의 존재도 흐려져 버린 것 같다.
그냥 평범하게 아내와 잘 살았더라 였으면 좋았을텐데... 굳이 그렇게 로빈과 연결을 시켜야 했나 싶다.
아내가 죽은 건 아니겠지 싶었는데....설마 그것도 진짜 일줄이야...참 아쉽.
프렌즈 이후로 가장 좋아하던 미드였는데
마무리가 찝찝해서...솔직히 아쉽다.
9시즌 갈아엎고 10시즌 까지 해서 깔끔하고 무난하게 마무리지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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