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지 않고 그냥 쓰는 일기.
1.
아들은 요새 해리포터에 빠져있다.
얼마전엔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그렇게 재미있게 읽더니만,
마션을 읽겠다고, 원서를 읽겠다고 그 난리를 치더니 마션은 별로 재미없나부다.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원서를 읽겠다며 할 수 있다며 사달라고 사달라고 하더니
결국 잘 못읽고 해리포터를 읽고 있음....
그러게 원서 어렵다고 그렇게 얘기해도 왜 안듣는거야
자꾸 어디서 멋있어보이는 것만 자꾸 따라할려고 하고 엄마아빠 말은 죽어도 안듣는다
똥인지 된장인지 꼭 찍어먹어봐야 아는 것 같다. 아 답답해...
해리포터는 읽는 건 좋은데 하루에 거의 한권을 읽어서는 이틀에 한번 꼴로 해리포터를 2권씩 사오는데
책 사는데 이렇게 돈을 많이 써보기는 또 내 평생 처음인거 같네.
책...아 근처에 좋은 도서관이 있었어야 하는데... 물론 그렇더라도 읽고 싶은 건 맨날 대출되어 있긴하지만
2.
드래곤퀘스트 4 근성으로 라도 클리어 할려고 노력 중.
5장 가니까 영 재미가 없다. 용자가 나오니까 그냥 평범한 RPG가 되어버렸어...
하지만 지하세계도 가고 천공도 가고 마스터 드래곤도 나오고 뭐 다양한 변화를 주려고 애쓴 게 보인다.
근데 자유도가 높아지니까 영 재미가...
그리고 제발 아이템 칸 좀 늘려주지 거 참. 드퀘4는 아이템 비우는 게 일이다.
3.
베란다 벽에 이보드 붙인 하자를 이제 겨우 AS를 받고 있는데
워시타워 옮기는 것도 이렇게 돈이 들 줄이야... 이 비용으로 업체랑 싸울 뻔했는데
하자보증보험 발행 받길 잘했다. 그냥 문의만 했더니 업체를 알아서 갈궈주네ㅋ
사실 업체와 싸울 생각은 전혀 없었어서 그냥 반반 내서 하자고 잘 합의되서 다행.
오늘 이보드를 뜯고 다시 붙이는데, 전부 제거하고 다시 붙이길 바랬건만
역시나 제거 작업이 빡센지 겉에 면만 제거하고 다시 부착했다.
이보드는 23T 썼다고 하더니만 13T더만...아 업체 거짓말 짜증나.
그것도 그건데 이보드가 울고 들뜬게 단순 두께도 두께지만
보니까 아에 단프라 층이 변형되서 뜬 거였다.
단프라 층을 확실히 부착시켜줘야 되는데 물결무늬로 대충 붙어있는 자재였고...
그런데 이번에 새로 부착하겠다고 가져온 건 23T는 맞는데,
이것도 부착층이 물결무늬 본딩이다. 이거 괜찮은 게 맞을려나
표면은 그래도 흰색인게 도배용은 아니고 도장용은 맞는 거 같긴한데....
너무 궁금해서 원자재 업체인것처럼 보이는 아이소핑크에 적힌 자재 업체에 전화해보니
아이소핑크만 만드는 회사고 이보드는 이 자재를 가져다가 또 다른 업체에서 만든 거...
근데 문제는 이걸 어디서 만든건지 알수가 없음. 다이나믹 하네 진짜.
결국 그냥 믿고 맡기는 수밖에 없었고...
이전 13T의 단프라층만 제거하고 위에 23T 이보드를 부착하니 벽 두께가 두꺼워져버렸다.
뭐 단열에는 더 좋긴하겠지만... 아 모르겠어
일단 다 제거했다간 진짜 오늘 안에 못 끝날것 같긴 했던 게 다 끝나고보니 5시 정도였다.
모서리에 우레탄 폼 좀 부족한 것도 다시 쏴달라고 해서 잘 되었었는데 괜히 내가 건드려서 이상해짐ㅠㅠ
몰라 내일 세라믹코트 도장할 때 어떻게 퍼티를 잘 해주시겠...지??
인테리어 골치 아프다... 내 맘대로 제대로 되는 게 없고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더 짜증남.
어떻게든 뭐 잘 될꺼라고 믿는수밖에는...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