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Life_Rhymes 2011. 5. 21. 23:46

살다보면 내가 못하거나 어려워 하는 일이 참 많다.

그런 일들은 때론 난 아에 포기하거나 모르는 척 해버리고 싶을 때가 많은데

그런 일들을 능숙하게 하는 사람들 혹은 잘 견디며 인내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단하단 생각이 많이든다.


그런 걸 제일 먼저 느꼈던 게 군대에 갔을 때인 것 같다.

너무 싫고 견디기 힘들고 뛰쳐나가고만 싶고 절망적이고 그만두고 싶은 이런 시간들 경험들을

이 나라의 많은 남자들이 했었고 또 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웠다.

병역을 끝내거나 하고 있는 모든 군인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진심으로 존경스러웠다.


모든지 처음에 하는 일을 내가 힘들어 해서 인지 몰라도

이런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나 이미 지나온 사람들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내가 잘 못하는 운전이라든가 직장생활이라든가 결혼이라든가 부모가 되는 것이라든가

내가 아직 하지 않은 인생의 모든 일들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는데 잘해내는 것들을 보면 사람들은 참 대단하다.


막상 해보고 적응되면 결국 나도 어느 정도 할 수 있긴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사람들은 견디며 살고 있는 것을 느낄 때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tex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드로이드 어플로 첨 써보는글  (0) 2011.08.06
요즘 애들은 근성이 없어  (0) 2011.06.05
나의 버킷 리스트  (0) 2011.05.15
생산과 소비  (0) 2011.05.15
마무리  (0) 2011.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