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휴대폰을 쓰기 시작한 건 재수 시절 부터인 것으로 기억한다.
그전에는 삐삐를 쓰다가,
고3정도 부터는 삐삐도 잘 안썼던 거 같고
본격적으로 휴대폰을 손에 쥐게 된 것은 고등학교 졸업 후
그러니까 2000년도 부터.
오랜만에 휴대폰을 바꾼 기념으로
그동안 사용한 휴대폰을 정리해볼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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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1997년 삐삐시절
캬~
내가 쓰던 이글캡 빨간투명간지색이랑 정확히 똑같은 게 그래도 웹상에 이미지 파일이 있네.
이 사진이랑 똑같은 삐삐였듬 당연히 서울삐삐015지.
나름 삐삐번호 015-8379-97** 번호 였는데 아직도 기억남.
난 중학교 2-3학년 때쯤 엄마가 갑자기 걍 사줘따.
뭐 싸다는 둥 어쩌다면서.
형은 어렵사리 삐삐 사서 아빠한테 욕먹고 그랬는데
난 가만히 앉아서 티비보고 있다가 삐삐 가지게 됬다고 형이 좀 삐졌음ㅋ
여튼 요 삐삐는 고등학교2학년 정도까지 썼던거 같다.
다른 삐삐들에 비해서 디자인이 예뻐서 나름 맘에 들었던거 같다.
이름이 이글캡이라서 엄지손가락을 양손에 치켜들고 독수리 흉내내는 개그 쳤었음.
누가 삐삐 좀 안쳐주나 맨날 들여다 보던거랑
책상위에 놔둔 삐삐가 진동와서 땅바닥에 떨어져있으면
그게 또 기쁘고 그랬지 아마 ㅇㅇ
이상한 노래 인사말로 녹음해 놓고
녹음된거 놔두고 싶은건 몇달마다 다시 저장해두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
삐삐는 나름 참 낭만적인 제품인건 사실인 것 같다.
음성 메세지라는 거 녹음할땐 되게 뻘줌한데 적응되니 나중엔 또 괜찮고 재밌었다.
사장되서 좀 아쉽긴 하지만 삐삐 사용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추억이 아련한 쀠쀠.
고3이되면서 아마 삐삐를 안쓴 거 같고
바야흐로 2000년 재수 시절부터 처음으로 엄마가 쓰다가 형한테 잠깐 줬다가 내가 쓰게된
첫번째 휴대폰을 맞이한다.
1) 본부 본부! 애니콜 sch-370
안성기 형님이 본부!본부!하고 다급하게 외치자
음성 다이얼이 걸리는 올림픽파트너 간지 애니콜!
그러나 아무도 음성 다이얼은 쓰지 않았지.
왜냐면 말로 외치는게 부끄러웠거든//_//
여튼 요 핸드폰을 반년정도 썼다.
대빵크고 두꺼웠다. 게다가 게임도 없고 뭐도 없어
문자가 되는게 신기할정도.
진동으로 해놓으면 너무 진동이 커서
재수할때 애들이 소리로 하리말고 진동모드로 좀 바꿔라 라고 하는 개그를 치곤했음ㅋ
대기창에 형이 풍각쟁이 라고 입력해두었던게 기억난다.
너무 꼬져서 재수하는 중간쯤에 엄마가 폴더폰으로 바꿔줬다.
2) 애니콜 sch-a3000
내가 처음으로 골라...샀었나? 그랬던듯
아마 강변테크노에서 산거 같은데 맞나 몰라.
문자가 온지 바로알수 있고 시계를 볼수 있는
듀얼LCD를 사고 싶었다.
당시 나름 잘나가는 디자인이 뭔가 있었던거 같은데 스카이던가 애니콜 다른 버전이던가.
이게 좀 저렴하고 콤팩트하고 디자인도 깔끔해서 샀다.
외부 파란창이 맘에 들었지.
게다가 문자가 오면 외부 창에 편지 그림이 나오는데 그걸 보는게 또 재미졌지.
이후 24화음이니 뭐니 하는 거랑 컬러 LCD 창이 드디어 나오기 시작했는데
쪼끔 부러웠다.
게다가 무엇보다 애니콜에 들어있던 게임 푸쉬푸쉬!!!
그게 넘 재밌었는데 요놈한테는 안들어있었다.
들어있는 게임이라곤 블랙잭이랑 슬롯머신 같은 도박게임 2개 밖에 없음 ㅠㅠ
그래도 그 두개를 열라 하곤해서 돈을 꽉꽉채웠었지.
재수하면서 애들 휴대폰에 있는 게임 막하고 했는데
친구들꺼 빌려서 푸쉬푸쉬 열라 했던거 같다
어떻게 깨는지 공책에 공략도 하고 뭐 난리도 아니었던 듯 ㅋ
애들이 심심풀이로 블랙잭한다고 내꺼 빌려가기도 하고 그랬음ㅋ
여튼 꽤좋은 콤팩트한 휴대폰이었으나
대학들어가서 2학년때 다시 휴대폰을 바꾼다.
나름 2년정도 썼네.
3) 팬택 PD-6000
이번에도 테크노 마트로 바꾸러갔다.
난 이놈을 살생각이 전혀 없었고
애니콜에서 나온 보라색 이쁜 폴더를 사고 싶었는데 좀 비쌌다.
스카이를 꼭한번 쓰고 싶었는데 그것도 좀 비싸서
뭘사지 하는데 어느 대리점에서 이걸 추천했다.
무엇보다 카메라가 쥑인다 그래서 혹했고
디자인도 뭐 무난한거 같아서 샀는데
사고나서 주허언나 후회했음.
무엇보다 디자인이 너무 촌시러웠다.
양옆에 전화오면 요란하게 LED불이 들어오는데 그건또 얼마나 방정맞아 보이는지
그래도 디자인이 무난한거 같으면서도 구리고
구린거 같으면서도 무한한 것이 뭐 정이들것 같아서 걍썼다.
카메라는 당시에는 그 가격에는 꽤 좋았던거 같다.
근데 카메라 초당프레임은 죽이는데 사진은 그리 좋지 않았던듯
되게 뿌옇고 뭔가 도트가 도드라져 보이고 게다가 어두우면 아에 안나와=_=
무엇보다 이 폰은 팬택을 발돋움하게 해준 폰으로 기억나는데
판매량도 상당했던 것으로 기억.
하지만 뭔지도 모르고 샀던 팬택이라는 회사..
쓰면서 아 역시 중소기업이랑 대기업 제품은 뭐가 다르긴 하군 하는 걸 느낀거 같다.
내부 UI나 로직이 상당히 불편하고 뭔가 체계가 안잡혀있다는 걸 느꼈던 것 같다.
이 폰은 무려 2003년부터 제대하기 전인 2006년까지 썼으니까 4년가까이나 쓴 최장기간 폰이다.
그리고 처음으로 의문의 분실 사건으로 잃어버린 폰이다.
난 폰을 워낙깨끗이 써서 4년후에도 상당히 깨끗했다.
4) can u - 502s
난 카투사를 나와서 다른 녀석들과 비슷하게 몰래 휴대폰을 쓰고 다녔다.
말년 병장때는 의정부에 모 캠프에서 잠깐 파견근무를 했는데
나혼자 방을 쓰고 있다가 미군 신병이랑 같이 방을 썼는데
어느날 휴대폰이 없어졌다.
내가 간부랑 술을 마시고 난 날 없어졌는데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제.
내가 술을 마셨어도 술집에 놓고 올리는 없었고
무엇보다 없어져서 바로 전화를 거니 전화를 받질 않았음.
근데 카투사가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는게 워낙 합법적인게 아니었기에
분실신고를 할 수 도 없었다.
게다가 술도 마신 상태라서 여러모로 나한테 불리한 상태라 어떤 조치를 취할 수가 없었음.
그래서 할 수 없이 걍 폰을 새로 사는 수밖에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방돌이 미군 놈이나 아니면 미군 친구놈이 들어와서 훔친거 같다.
근데 방돌이 놈은 좀 착한애였고 잃어버렸다니 자기가 하나 사주겠다는 둥 머 그래서
아마 아닐수도 있는 거 같고
방돌이 친구놈인거 같다. 생각나는게 휴대폰 잃어버렸다니까 어떤 미군 친구 놈이
내방에 와서 뭐 물어보고 그랬던게 생각나는데
아마 도둑 놈이 제발저려서 그랬던거 같다.
내가 신고할꺼니 어쩌니 했었거덩...
심증은 있어도 물증이 없으니 어케...여튼 그런 구구절절한 스토리로
또다시 테크노 마트로 휴대폰 사러갔다.
지금 내 아내인 당시 여자친구랑 함께ㅋ
당시에는 DMB 기능이 화제였고 가로본능 같은게 많았다.
나는 삼성꺼 얇은 슬라이드 폰으로 사려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자꾸 촌스럽네 뻔하네 막 그러다가
이거 어떠냐고 이런거 사야지 하면서 집어든게 캔유.
난 처음엔 그게 뭐냐 두껍고 구리다고 그랬다가
폴더를 열어보니 떡하니 자리잡은 계산기 같은 키패드.
여자친구가 디자이너라서 디자인을 많이 봤는데,
공대생이라면 이런 폰써야되는거 아니냐라고 해서
그말에 혹했다. (이상한놈)
그러보니 디자인도 유닉하고 예뻐서 확 사버렸다.
그리고 당시 내가 좋아했던 정철연씨. 속칭 성게군. 마린블루스.
성게군이 이 폰을 좋아했고 샀다는 걸 알고 있어서...
더욱 맘에맘에맘에 들었던 폰.
썻던 폰 중 디자인이 유닉해서 가장 맘에 들었던거 같다.
게다가 뭐 스프레이가 벗겨져도 사출이 같은 색이라서 괜찮다는 둥 뭐 그런말에도 혹했고.
아버지도 독특해서 좋다고 하셨고
보는 사람마다 신기하다 그래서 좋았다.
회사 들어갔을때 같은 방 쓰던 신입 동기는 휴대폰을 보면 사람이 보인다는데 너 좀 독특하구나 했던것도 좋았고.
게다가 EXR 스페셜 페키지라 투명 케이스도 있었고
하여간 괜찬은 폰이었다. 폰카도 굉장히 좋아서 사진이 잘나왔다.
다만 방수기능때문에 너무 두꺼와서 주머니에 넣으면 불룩~ 튀어나오는게 싫었고
여전히 팬택 제품이라서 로직이 엉망이었다.
기능은 너무없었다.
다음엔 얇은거 사야지 하는 정도였다.
그리고 입사와 함께 휴대폰 교체를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휴대폰을 바꾸게 된다.
때는 2009년. 이폰도 3~4년정도 쓴거 같다.
나중에는 여자친구랑 커플폰하자구 해가지고 여자친구는 초록색으로 샀다.
여자친구는 두꺼워서 맘에 안드는 눈치였지만,
군 제대하면서 모은 돈을 보태서 바꿨다. 커플요금제로 잘 통화했었는데 결국
여자친구는 새로나온 캔유폰 너무 좋다하면서 결국 바꿨지=_=;;
5) 아이스크림폰 2
회사에 입사하게 되서 반강제적으로 엘지폰을 사게됬다.
당시 엘지폰이 잘나가서 그나마 다행이었고 무엇보다 디자인이 중시되던 시기라
예쁘고 얇은 폴더 폰을 사겠어! 라는 결심으로 샀음.
당시 사실 잘나가던 폰은 아르고폰 - 풀터치에 가성비 죽임
아니면 시크릿폰 - 디자인 갑. 사진짱.
이었지만 난 심플한 디자인이 좋아서 아이스크림2를 선택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내가 썼던 폰중 가장 맘에 안들었다.
무엇보다 사진이 최악!
당시 AF가 뭔지도 몰랐는데 AF가 없는 폰은 이렇게 구리다는 걸 알았다.
게다가 무엇보다 키패드.
얇게 만드느라 꿀렁꿀렁 싸보이는 키패드가 좀 그랬다. 완성도가 없어보였음.
화면은 나름 커졌다 생각했는데 작고
게다가 기능은 진짜 별거 없음.
UI나 로직도 불편하고 그냥 그렇다.
처음쓰면서 단점이 너무 많이 보였다. 지금 생각하니 또 기억이 안나긴 하네.
어찌되었든 카메라는 최악이어서 다음엔 꼭 카메라 좋은 걸로 사야지 싶었다.
그래도 이후 스마트폰 시대까지 계속 썼다 얼마전까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썼으니 얘도 3년정도 쓴 듯.
케이스 갈이도 하면서 잘쓰긴썼다.
6) 옵티머스 LTE2
바야흐로 현재.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대는 2010년 중반부터 시작된거 같다.
내맘에 드는 스마트폰을 별로 나오지 않아서 살 생각은 없었고
무엇보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좀 처럼 바꾸지 않았다.
할부가 드디어끝난 내 아이스크림폰은 아무리써도 3만원 요금을 넘지 않았고
안쓸때는 2만원이하의 요금도 나올때가 많아서 바꿀 생각이 없었고
어떻게 얻은 데이터 유심 3000원짜리로 얻은 시료폰 스마트폰을 쓰면 되는 거여서
그렇게 휴대폰 두개를 들고다니며 이폰저폰 다 써보고 있었다.
하지만 데이터 유심을 얻은 처제가 자꾸 LTE휴대폰으로 바꾼다그러고
위약금3가 생기네 어쩌네 하는데다가 KT의 사업부진으로 파격적으로 휴대폰 보조금을 풀던 8월.
그동안 좋게 생각하던 LTE2를 사자는 결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사람들이 싸다~싸다 하는 뽐뿌를 이용해보기로 한다.
처음엔 아무리봐도 싸질 않길래 실망했는데, 알고보니 유플러스만 비싸더라고.
KT를 보니깐 엄청싸길래 KT로 넘어가 말어 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다.
내가 KT를 싫어하는게 군대있을적에 KT에 엄청 데인적이 있어서
물론 통신은 아니고 당시 인터넷이었지만
KT는 상종할 기업이 아니다라고 결론을 내린 후 KT라면 그림자도 싫었다.
그래서 KT를 안쓰기로 맘 먹었는데
이건 뭐 너무 싸니까 그 얼음같던 마음이 사르르르륵 녹는 수밖에.
당시 뽐뿌를 볼때 할원이8만원 정도였다.
월요일부터 살까말까 계속 망설이다 결국 목요일 오후 3시쯤
에이 걍사자 하고 맘 확실히 먹었다.
왜냐면 목요일날 주문해야 금요일날 받아보니까.
금요일날 주문하면 다음주 월요일날 올 가능성도 크고
그동안 휴대폰을 못쓸수 있으니까 주문하려했는데
근데 뭔가 기분이 살기분이 아니어서
그냥 좀만 기다려보자 했는데
그게 신의 한수였다.
그 한시간 기다린 턱에 할원이 5만원까지내려갔고
그다음날에는 할원이 3만원까지내려갔다.
그래서 정말 잘기다렸다 싶었고 이래서 다들 폰살때 뽐뿌를 못끊는군 싶었다.
그당시 진짜 뽐뿌하루에 수십번들락 거렸고
업체도 진리업체를 계속 기다리며 살까말까 하다가 놓치고 놓친듯.
그리곤 금요일 저녁에 그냥 결제를 해버렸다.
사실 할원 3만원에 부가서비스 무, 유심면제, 가입비면제, 케이스 보호필름 제공, 3개월 최소유지, 위약 무
정도면 무조건 살라그랬는데
더이상 기다리긴 싫어서 결국 케이스 보호필름, 3개월 까지는 못얻었고
왠지 스팟이 없어질꺼 같아서 결제했다.
결국 스팟은 주말까지 이어지긴 했지만 거의 비슷한 조건이었고
여차하면 주말 중에 갈아타면 된다는 생각이었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주문을 하고 있어서
걍 처음에 주문한게 순번이 빨라서 좋겠지 싶었다.
근데 진리 업체를 안탄게 좀 후회되었던게
진리업체는 공지도 올리고 완전 친절하게 빠릿한데
이놈 업체는 무뭐 공지도 없고 쪽지 대답도 없었다.
월요일에 서류확인 n-step까지 가고 그다음날엔가 개통으로 바뀌었던가
그리고 수요일인가 받아서 2-3일정도 휴대폰이 끊겼었따.
게다가 배송도 내가 알아내서 배송조회 했고..
결국 휴대폰을 잘 받았고 문제 없었지만 좀만 문제있었음 폭발했을지도.
그리고 사건은 또 일어나는데
배송된 휴대폰의 씰테이프를 아내가 끊어서 오픈해 버렸어ㅠㅠ
내 중요한 씰테이프 끊는 순간을 빼았겨서 얼마나 좌절하고 기분상해서 싸웠던지.
여튼 그런일도 있었고
근처 휴대폰 점에서 케이스를 샀는데
뭔가 이상하다 싶었더니 이거 중고 케이스였나 나쁜넘들.
환불하긴 귀찮고 그래서 다시 케이스 사고,
보호필름 진짜 싼거 샀더니 화질이 이상해져서 필름또 사고..
여러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지금 잘쓰고 있음
옵티머스LTE2는 무엇보다 디자인이 맘에 들고
여러모로 SW부터 신경을 많이써서 엘지 답지 않게 폰의 밸런스가 잘잡힌 수작이라고 생각했다.
예전 아르고 만큼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생각해서
이정도면 이제 사도 좋겠지 싶었다.
이전 LTE1도 살려고 했는데 이전 리뷰에도 썼듯이 뭔가 부족한 폰이었고
무엇보다 통화음질이 너무안좋아서 안사기로 결심했었는데
LTE2는 무난하고 괜찮다.
다만! 카메라가 너무 별로다.
이거 8백만 맞아? 싶을정도로 어둡고 선명하지 않음.
어플로 조금 커버하고 있는데 그래도 커버가 안되;;;;
카메라 만큼은 진짜 최악이다.
그 외에는 흠잡을때가 거의 없다.
처음에는 화면이 좀 작아서 좀더 큼지막했으면 하고 안사려했는데
생각해보니 너무 큰화면도 불편하고 이정도가 적당하다 싶어서 샀는데
잘고른거 같다.
최소유지기간 6개월인데...어떻게 얼마나 쓰게될지....
다음에도 뽐뿌나 ㅍㅅㅁ 잘 이용해서 싸게 사야지.
여기서 일단 휴대폰역사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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