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영화리뷰] 미션 투 마스

Life_Rhymes 2012. 10. 17. 09:39

한마디로 평하자면

 

더럽게 재미없다. 절대 보지 말것.

 

 

SF영화를 좋아하는지라 찾아보는 터에

프로메테우스랑 비슷하고 스토리도 깔끔하게 완결된다 하고

별점도 높은 거 같고 평이 좋길래 찾아봤다.

 

받아서 보는데 몰랐는데 유명한 배우들이 포진되어 있어서

오 명작필..하고 완전 기대되서 아내랑 같이 보자고 하고 봤건만

 

아 시나리오 쓰레기...

아무 연계성도 없고 필요도 없는 장면이 영화에 80프로 가까이 된다.

게다가 도대체가 인물들이 하나도 긴장감이 없어!

초반에 그렇게 씐나하던 동료들이면서

그 중 한명이 화성에서 죽네사네 하고 있는데

부부커플 둘이서 무중력 댄스 추고 난리 났음.

 

긴박한 일 일어나도 아무도 긴박해 보이지 않음.

화성에 동료 구하러 가놓고 여유롭게 미국 국기 세우고 있는 애국심.

쓸데 없는 애국드립은 또 왤케 많냐!! patriotic 한 음악 좀 깔지마 이상한 데서!

 

게다가 왤케 CG는 용가리 수준이냐!

2000년도면 이미 발전할 만큼 발전했는데도 무슨 어메이징 스토리여 이게

스타워즈4 보다도 못한 CG 수준에다가

CG돈도 아까웠는지 대사로 처리하는 방법을 너무 많이 쓴다.

아 쓸데없는 장면 삭제하고 CG로 돈 좀 쓰라고 쫌!!

모니터 만지다가 운석 파편으로 손 다치는 씬이 말이 되냐 지금;;;

운석 파편이 날아오는 장면 정도는 넣어줬음 모를까 완전 어이없음.

 

쓸데 없는 공포 장면은 또 왤케 긴장감 하나도 없어 아오 진짜.

 

싸구려 CG는 진짜 100번 말해도 화가 안풀린다.

2001 오딧세이에서도 이거보다 고급스러웠는데 진짜 할말이 없음.

 

음악은 또 왤케 클래식을 자주 써가지고는

안그래도 구린 영화 분위기를 더욱 올드하게 만들어준다.

이건 뭐 2000년 당시에도 레트로 영화였을 기세.

 

하여튼 시나리오 연기 음악 모든 면에서 하나도 제대로 된게 없는 최악의 영화.

 

이것때매 겁나서 예전 SF영화 찾아보기가 무섭네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