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49

[영화리뷰] 미션 투 마스

한마디로 평하자면 더럽게 재미없다. 절대 보지 말것. SF영화를 좋아하는지라 찾아보는 터에 프로메테우스랑 비슷하고 스토리도 깔끔하게 완결된다 하고 별점도 높은 거 같고 평이 좋길래 찾아봤다. 받아서 보는데 몰랐는데 유명한 배우들이 포진되어 있어서 오 명작필..하고 완전 기대되서 아내랑 같이 보자고 하고 봤건만 아 시나리오 쓰레기... 아무 연계성도 없고 필요도 없는 장면이 영화에 80프로 가까이 된다. 게다가 도대체가 인물들이 하나도 긴장감이 없어! 초반에 그렇게 씐나하던 동료들이면서 그 중 한명이 화성에서 죽네사네 하고 있는데 부부커플 둘이서 무중력 댄스 추고 난리 났음. 긴박한 일 일어나도 아무도 긴박해 보이지 않음. 화성에 동료 구하러 가놓고 여유롭게 미국 국기 세우고 있는 애국심. 쓸데 없는 애국..

Review 2012.10.17

Wii로 MSX 게임 하는 법

얼마전 드디어 해냈다 Wii로 MSX 게임하기-!! MSX 에뮬레이터는 이전에 깔았는데 이거 뭐 게임을 넣어도 어떻게 실행하는지 원체 알수도 없고 난 왜 게임 폴더가 안나오냐능 하고 있었는데 역시 구닥다리 머신 MSX라서 조금 손을 봐주지 않으면 편안히 게임을 실행할 수가 없었다. 게다가 아무리 구글링 네이버링 검색을 해봐도 MSX는 구닥다리 까페에 가봐도 디테일한 정보가 없어서 더 좌절하고 오래 걸리고 그랬다. 그래서 혹시 나같은 사람이 있으시길까봐 Wii로 MSX (재믹스) 게임하는 법 tip을 좀 적어놔 볼까 한다. ----------------------------------------------------------------------------------- 일단 준비 사항은 wii에 홈브류가..

Review 2012.10.05

나의 휴대폰 역사

내가 휴대폰을 쓰기 시작한 건 재수 시절 부터인 것으로 기억한다. 그전에는 삐삐를 쓰다가, 고3정도 부터는 삐삐도 잘 안썼던 거 같고 본격적으로 휴대폰을 손에 쥐게 된 것은 고등학교 졸업 후 그러니까 2000년도 부터. 오랜만에 휴대폰을 바꾼 기념으로 그동안 사용한 휴대폰을 정리해볼까함. ------------------------------------------------------------- 0) 1997년 삐삐시절 캬~ 내가 쓰던 이글캡 빨간투명간지색이랑 정확히 똑같은 게 그래도 웹상에 이미지 파일이 있네. 이 사진이랑 똑같은 삐삐였듬 당연히 서울삐삐015지. 나름 삐삐번호 015-8379-97** 번호 였는데 아직도 기억남. 난 중학교 2-3학년 때쯤 엄마가 갑자기 걍 사줘따. 뭐 싸다는 둥 어..

Review 2012.10.02

놓친 명작 영화 본 것 리스트

옛날엔 영화를 잘 안봐서 당시 유명했던 영화들이 있는데 놓치고 안본 것들이 많다. 좀 잔인하다던가 거시기 하다던가 해가지고. 그래서 옛날에 보고 싶었던 영화를 정리해서 한 개 씩 받아 보고 있다. 1) Contact - 별5개 만점!! 최고의 SF영화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듯 이 영화 나왔을 당시도 유명하긴 했지만 누군가는 소설이 더 낫다는 둥 지루하다는 둥 해가지고 볼까말까 하다가 한 세월 지난 것 같다. 이제서야 봤는데 너무 좋은 영화다. 처음부분이 약간 지루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긴장감 있게 스토리가 잘 진행되고 또 나름의 의미도 많이 담아내고 있는 듯. 컴퓨터 그래픽도 어설프지 않고 괜찮다. 스토리 상 맘에 안드는 부분은 첫째 왜 그 광신도가 중요 시설의 주요 위치에 까지 침투할 수 있었으며 남..

Review 2012.09.13

다크나이트 라이즈 리뷰 [스포주의]

어제보고왔다 다크나이트 라이즈 놀란 감독의 배트맨 트릴로지 마지막작품 "다나라" 스포를 안볼려고 최대한 노력했건만 잘못들어간 이말년님 블로그에서 글을 읽어버렸다. 그래서 대충 내용을 어설프레 알고 있어서 인지 그닥 충격적이진 않았는데 일단 총평은 역시 웰메이드 히어로 무비 라는 생각. 딱 정석에 깔끔하고 뭐 복잡하게 생각할 것도 없지만 집중도 잘되고 스토리도 확실히 마무리되는 듯한 그런 무비였다. 중용의 무비였달까. 그래서 뭐 대체로 만족한 편이고 추천할만 하다. 그런데 막 되게 최고다 싶은 열광할 만한 요소가 없었던 것도 사실. 하지만 리뷰의 제맛은 까는데 있기에, 한번 시작해봄. -------------------------------------------------------------- 일단 캣우..

Review 2012.07.28

컴퓨터 백신 - V3 와 알약에게 작별을 고한다

백신하면 당연히 V3 아님?? 이었던 나의 컴퓨터에서 오늘로서 V3 를 완전히 삭제해 버렸다. 아주 오래전부터 컴퓨터 셋팅할때면 반드시 V3 crack된 것을 깔아주었는데 어느날부터 막히더만 V3 Lite를 받으라고 하질 않나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걸 그래도 없으면 섭섭해서 남겨두었던 V3를 떠나보냈다. 발단은 얼마전 갑자기 컴퓨터가 이상해져서 인터넷이 허벌나게 느려지고 살펴보니 CPU 사용율이 100가 계속 되길래 이상하다 싶었는데 믿었던 V3 와 알약은 실행도 안되고 뭘해야할지 난감했던 때였던 것 같다. 결국 어찌어찌 해결은 했지만 그때 이후로 V3와 알약은 믿을게 못되는 군 싶었다. 항상 검사해도 아무것도 못잡아 내드만, 왜 그런 에러가 날때까지 컴퓨터를 방치해둔 건가 싶어서 다른 백신을 찾아보기 시..

Review 2012.04.02

[책] 읽은 책 기록

지난번에 빌려온 책 다 읽었다. 다음은 짧은 감상 1)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영원한 청춘 - 예전부터 일본의 경영의 신으로 추앙 받는 마쓰시타 고노스케를 알고 싶긴했다. 그래서 빌린 책인데 본인이 직접 쓴 글이라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조금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일본 사람들이 대부분 그런 것일지 몰라도 읽으면서 이 사람의 성품이 굉장히 겸손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굉장히 조심하고 신중하면서 성실한 일본인 다운 CEO의 모습이 보였다. 말년에는 무리하게 자신의 색깔을 강조하기보다는 superviser로써의 역할을 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뒷부분에 추가된 다른 사람이 쓴 고노스케에 대한 이야기는 고노스케 본인이 아니라 외부에서 본 그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줘서 짦막한 이야기였지만 상당히 흥미로웠다. 학력..

Review 2012.03.15

[만화] 크로스본 건담

F91이 나도 못내 아쉬웠는지, 배경스토리, 지식 등을 찾아보다가 크로스본 건담이라는 만화책이 있다는 걸 알았다. 이전에 어디 블로그에서 표지를 보긴 했는데, 뭔가 동인지 느낌이 많이 나서... 팬픽인가 보다 했는데 아니었다는게 개그. 어찌되었든 F91 이후의 스토리가 나온다고 하고, 게다가 그림 파일이면 용량도 안크고 쉽게 볼 수 있으니까 싶어서 후딱 토렌트를 뒤져서 겨우 받아냈다! 찾아서 보니, 오매 역시 흑역사 이긴 하지만 토미노 옹이 참여를 했구나! 앞표지 마다 토미노씨의 코멘트가 있고 전체적인 스토리도 꽤나 탄탄한게 매우 볼만하다. 게다가 메카닉 디자인이 의외로 멋져서, 흠 괜찮은데 싶었더니 역시나 카토키 하지메 씨였구나!!오오! 해적일당들이라 머리랑 가슴에 해적마크를 그려놓은 건 좀 우스꽝 스..

Review 2012.02.27

[책] 이번에 읽은 책 리뷰

회사 도서관에서 책 빌려다 보고 있는데 이번에 빌린 3권 리뷰해준다 (거만한데) 1. 김대리의 똑똑한 통장 - 요새 좀 재테크에 넋놓고 있는거 아닌가 싶어서 오랜 만에 초심으로 재테크 책 좀 읽어야지 싶어서 집어들었다. 모네타 운영하시는 분이었나? 하여간 그런 분이 쓰신 책이라 기대 했는데.. 매우 기초적인 이야기이고 깊이가 깊지 않다. 그래도 섹터별로 짧막해서 술술 읽히기는 하는데, 여하간 별로 도움도 안되고 그저 그렇다. 별 2개 준다. 2. 가족과 일과 신앙의 조화 - 인텔에서 CTO까지 거친 농부 출신 노력파 크리스천이야기. 아니 회사 도서관에 이런것도 있어? 싶어서 집어온 기독교 서적이다. 본받을게 많은 사람이었다. 항상 노력하는 모습과 관심 있는 분야를 즐기면서, 가족도 잘 챙기고 무엇보다 크..

Review 2012.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