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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 한줄 평가 및 별점

내친김에 기억나는 잠깐이라도 플레이 해본 RPG나 시뮬레이션들 별점 및 한줄 평가 실시 FINAL FANTASY 1 (PSP) ★★☆ : 그래픽은 좋았지만 원작 자체가 밍밍해서. FINAL FANTASY 2 (PSP) ★★☆ : 그래픽은 좋지만 숙련도 시스템은 아무리해도 적응이 안되 FINAL FANTASY 3 (NDS) ★★★☆ : 개중 개념 이식. 근데 무엇이지 이 이질감은.. FINAL FANTASY 4 (SFC) ★★★★ : 스토리 그래픽 좋은 작품. 시스템만 약간 더 발전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 FINAL FANTASY 4 (NDS) ★★★★ : 개념 이식이라 잘 봐줌 FINAL FANTASY 5 (SFC) ★★★★★ : 시스템 그래픽 스토리 어느하나 나무랄 것 없는 파판 시리즈 종결자. FINA..

Review 2011.05.11

RPG history

취미가 뭐야? 라고 물어보면 딱히 대답할 건 많은데 간단하게 물어보는 거면 게임이랑 만화 음악 듣기 정도로 대답한다. 오 게임? 뭐 어떤 게임 하는데 하고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스타나 위닝이나 와우 등을 기대하시겠지만, RPG 같은 거요 라고 하면 아 그래... 하는 반응이 일어나게 되고 대화는 급격히 수그러들기 마련이다. RPG가 워낙 혼자 하는 게임이라... 뭐 요새 mmorpg 같은 건 아닐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어려서 부터 무척 RPG를 좋아했기에, RPG에 대한 추억은 많고 요사이는 시간이 없어서 잘 안하지만 여전히 RPG에 대한 마음 속 열망이 자리잡고 있는 것은 사실. 나의 RPG life에 있어서 정말 빛나는 작품들을 시간도 날 겸 정리해 볼까? (출장 업무 중 아..

Review 2011.05.11

중국에서 본 미드 와 영화

***미드*** 1) how i met your mother 4,5,6 시즌 ★★★★☆ 6시즌은 약간 파일이 이상해서 에피 12정도부터는 조금 제대로 못봤다. 나중에 완결되면 다시 받아서 제대로 봐야지 여전히 낚시는 장난 없음. 아 엄마 언제 나오는겨 대체 스럽기도 하고 재기 넘치는 구성의 에피소드가 많아서 와 정말 잘 만들었다 싶은 적도 많다. 그러나 친구끼리 사귀고 친구의 친구가 사귀고 바람둥이가 그 친구와 사랑에 빠지는 둥의 friend 식 난장판 동물의 왕국 스토리는 그만허자. 어차피 헤어지고 그냥 친구 될꺼 다 알자나 우리. 2) spartacus ★★☆ 같이 오신 분이 야하고 잔인해 ㅋㅋ 라고 추천해서 본 미드 확실히 야하고 잔인하더군. 뭐랄까 소년만화같이 남성층을 철저한 타켓으로 만든느낌이다..

Review 2011.05.07

마무리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게 마무리다. 왜냐면 인내심이 필요하거덩. 처음에 무언가 시작하는 건 항상 설렌다. 여러가지 계획을 하게 되고 계획에 따라 일이 진행되는 것을 생각하면 두근거리지. 초반에는 그 일들을 해가면서 아주 재밌다. 새롭다. 창의적이다. 집중하게 된다. 설렌다. 떨린다. 좋다. 그런데 일을 진행하면서는 uh-oh 이제 약간씩 지루해지지. 뻔하지. 재미없지. 똑같지. 시간만 오래걸리지. 안끝나지. 집중안되지. 딴 거 하고 싶지. 꼴도 보기 싫지 그래서 대부분 마무리는 잘 못한다. 중간에 끝내거나 제대로 안하거나 대충 마무리 지어버린다. 처음에는 재밌고 설레지만 갈수록 재미없어지고 지루해진다. 그런 지루함과 detail을 챙기다보면 이제부터는 창의력은 커녕 전부 노가다다. 그냥 시간만 걸리고 반..

text 2011.05.03

how i met your mother

friends, the office 이후로 제대로 보고 있는 미드 중에 하나고 꽤 재미있다. 물론 프렌즈 만큼 매번 봐도봐도 웃길 정도는 아니지만 한 회에 한번 정도는 펀치라인이 있고 로맨틱 코메디 스러운 면이 있고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는 형태로 이야기가 진행되서 에피소드 나름마다 단순히 웃긴 것보다는 나름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있어서 좋다. 프렌즈가 코메디라면 HIMYM 는 로멘틱 코메디다. 로맨틱한 내용이 더 주를 이룬다. 어느 미드나 비슷하지만 초반에는 살짝 재미없는데, 뒤로 갈수록 정이 붙어서 재밌어 진달까. 무엇보다 캐릭터들이 그나마 꽤 잘짜여 진 것 같다. 1) 바니 - 프렌즈로 치면 조이랑 챈들러를 썪어놓은 캐릭터. 개그를 위한 캐릭터로 보면된다. 어렸을 때 천재소년 두기의 주인공..

Review 2011.05.02

눈눈이이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으란 말은 성경의 유명한 구절 중 하나다. 혹자는 어이쿠 역시 기독교 하나님은 무서운 분이시구먼 하는 투로 많이 사용하는데 나도 좀 그렇게 생각한 면이 없지 않았다. 눈을 다치게 하면 너도 눈을 다치게 해라! 뭔가 무섭잖아... 피가 끓는 복수 같은 느낌도 나고. 자비가 없는 느낌도 들고. 징벌 같은 느낌도 나고. 사랑과 평화 온유 등등 사랑스럽고 자비롭고 어물쩡넘어가는 듯한 감성적이고 향기로운 모습과 달리 너무 냉철한 표현처럼 느껴져서 더욱 그런 것 같다. 그런데 뭐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요 몇일 살다가 아 저게 그렇게 잔인한 얘기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눈을 다치게 하면 나도 펀치 날리면되지 정말 훈훈하지 않아? 라는 생각을 한게 아니라. 사람이란 참으로 상대방을 ..

text 2011.05.01

중국왔다 2

1. 중국애들이 코파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그것도 여자들이 아니 이놈들은 그게 쪽팔리지 않음??? 이것도 문화 차이인가. 2. 보안 하는 공안들 완전 대충해. 이건 뭐 보안이 필요없구먼. 사실 이렇게 하는게 글로벌한건지도 모르지 애플도 그렇다는데 뭐 괜시리 검색 봉들고 대충 흔드는 모습은 대충의 극치임 3. 중국 애들 식사 넘 맛있어 보여. 나도 그거 ㅇㅇ 4. 빨간불일때 바뀌는 시간 알려주는 거 좋은 거 같음. 우리나라도 있었으면 5. 훼이스북이랑 네이트온등 몇개 안되는건 신기하다. 국가 적으로 통제하고 있을 줄이야... 역시 아직 약간 공산주의스멜이 남아있군. 6. 담배 피고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주 그냥 여기서 신났지 뭐 우리 나라 사람들이 담배 그렇게 많이 피는 줄 몰랐네. 그래도 LG 사무..

text 2011.05.01

중국왔다

1. 확실히 중국사람들은 빨간색을 좋아하는 것 같다. 네온사인도 빨간색이 많고 장식이나 옷도 유난히 빨간색이 많이 보인다 빨간색 코트를 많이 보게될줄은 몰랐지 2. 화장을 잘안하는 거 같다. 패션도 괜찮고 헤어스타일도 괜찮은데 왜이렇게 촌스러워 보이고 심심하지 싶었더니 화장이 대체로 화려하지 않다. 수수하게 하거나 거의 안하는 거 같다 그래서 촌스러운 누낌. 화장은 일본 사람들이 젤 심하고 그다음이 한국 그다음이 중국 순서 인듯. 요새 한국사람들 스모키 눈화장 때문인지 여기 사람들 화장이 거의 없는 것 같이 느껴짐. 우리나라도 많이 화장술이 늘긴 늘었네. 3. 아무리봐도 외국같은 느낌이 안듬. 그냥 지방 출장 온거 같다 말안통하는 지방. 풍경은 산이 없고 허허벌판에 빌딩이 많아서 좀 다르지만 느낌이 거의..

text 2011.04.26

사순절

요새는 정말로 일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하루에도 수십번은 하는 것 같다. 하는 일마다 잘 되는 것 같지도 않고 누가 잘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고, 뭐가 뭔지도 모르고 엉망 진창인 것 같다. 일도 늦게 끝나고 힘들고, 개인 시간은 요만큼도 찾기 힘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몸도 힘들다. 또 그렇다고 이 일에 끝이 보이는 것도 아니고 계속 이럴 것만 같다. 그래서 잠깐만 참자라는 생각도 안들고 아 이렇게 어떻게 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정말 이 일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주변에 맘이 통하는 사람들은 또 어딘가로 가버리고 의지할 사람도 없고 그렇다고 여자친구를 만날 시간도 별로 없으니 이게 대체 뭔지. 그렇다고 결혼과 같은 개인적인 일도 내 맘대로 안되고, 여러가지로 힘들고 괴롭고 감사하는 마음이 ..

text 2011.04.10

무언가를 설명한다는 것

다른 사람에게 내가 알고 있는 무언가를 설명한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특히나 오랫동안 공부하거나 경험이 필요한 경우 더 그런 거 같다. 철저히 모르는 사람의 입장에서 설명하지 않으면 안된다. 저 사람이 이 정도는 알겠지 하는 짐작으로 설명했다간 못알아 듣기 낭패. 듣는 사람이 이거 잘 모르겠는데요 하고 자신이 이해가 안가는 부분을 정확히 짚어 낼 수 있는 판단력과 모른다는 것을 드러낼 수 있는 용기 두 가지 중 한개라도 없으면, 상대방은 모르는 걸 그냥 감춰두고 어물쩡 넘어간다. 이해하는 척하면서 넘어가거나 갸우뚱하고 넘어가거나 그래서 사실 가르치는 쪽이나 듣는 쪽이나 커뮤니케이션이 잘되지 않으면 원하는 바를 상대에게 잘 전달할 수가 없다. 그래도 어쨌든 공을 먼저 던지는 쪽은 설명을 하는 쪽이기..

text 2011.04.05